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개강식 및 특강 개최 (2024.07.0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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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5-05-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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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개강식 및 특강 개최

행사를 마치고 전체 기념촬영


DMZ평화네트워크-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주관으로 운영

7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DMZ 이론과 현장 체험으로 학습

류종렬 이사장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DMZ에 관련된 강의를 해 줘”

[정경시사Focus=류재복 대기자] 지난 7월 3일 오후 7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소재한 흥사단 강당에서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개강식 및 특강이 있었다. DMZ SCHOOL 길라잡이 학교는 이날 부터 11월 9일까지 운영이 된다. 이날 행사는 이영동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운영위원장이 오리엔터이션을 주재했고 이어 진창호 DMZ평화네트워크 기획위원장 사회로 개강식이 진행됐다.

개강식에서 김창수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교장은 “DMZ가 심상치 않다”면서 “탈북자들이 대북 전단을 날리고 북한은 오물 풍선 실포로 맞서고 있고 또 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지뢰매설, 작전도로 확장, 장벽설치 등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런 긴장 상황을 모르고 있으며 북-러 밀착 등 한반도 주변정세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창수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김 교장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면서 ‘우문현답’ 즉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에서 현재와 같은 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일수록 DMZ로 가자고 노래하고 싶다”면서 “비무장지대가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이지만 우리가 노력하여 그 지역을 가보자는 뜻에서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종렬 DMZ평화네트워크 이사장이 격려사를 통해 “공사 다망 하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첫 강의를 위해 참석해 주신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전 장관님께서는 진정한 평화에 대한 강의를 해주시고 앞으로 매주 국내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DMZ에 관련된 강의를 해 주시기에 수강생 여러분들에게는 귀중한 체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렬 DMZ네트워크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류종렬 DMZ네트워크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양영두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하고있다.

양영두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하고있다. 


양영두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도 격려사에서 “류종렬 이사장을 비롯 오늘의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개강이 있기까지 준비를 해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현재 국제정세로 인한 한반도 분위기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한반도 분단의 현장을 가보고 연구를 하자는 취지로 개설이 된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 수강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깊은 격려와 찬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영두 상임대표 “한반도 분위기 좋지 않지만 분단의 현장 가 보고 연구해야”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  주제로 특강 실시

“한반도 2차분단 막기위해 DMZ는 계속 걸어서 냉전, 적대, 긴장감 뚫고 나가야”

개강식이 끝나고 곧바로 라는 주제로 전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인영 국회의원의 특강이 있었다. 이 의원은 “2017년 DMZ를 걸을 때, 그때는 통일이 멀어질 것 같아 통일을 향해 걸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그 길을 걷게 되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그 길을 걸으면서 일상의 평화를 느꼈지만 지금은 너무 짧은 평화가 아쉽다. 백령도에 갔을때도 2017년에는 평화가 없었지만 2018년에는 평화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부의 대북정책 오류로 북한은 기다렸다는 듯 우리를 욕하고 적으로 규정하며 통일의 길은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인영 국회의원의 특강 모습


이 의원은 이어 “오는 2027년도에 진보 정부의 정권교체를 한다 해도 북한의 현실을 볼 때 통일로 가는 길은 열리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래도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로 계속 통일 걷기를 실천해야 하고 제2차의 분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분단의 싱징인 DMZ는 계속 걸아야 하고 냉전, 적대, 긴장감을 뚫고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땅을 허락받고 걸어야 하는 비관도 있지만 평화와 통일의 관문인 DMZ에서 일상 속의 대중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8년에 순례자의 길을 걸어보고 한반도 종주를 생각했다”면서 “금강산이 닫히고 개성공단이 닫혀 있지만 계속 평화를 향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속의 길을 걷고 나를 치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길, 나를 변화시키는 힘과 길을 걷게 되고 걷는 것 그 자체가 통일운동이며 그렇게 길을 걸으면 통일을 알게 된다”면서 “2027년도 정권이 바뀌고 정부가 DMZ를 위한 좋은 정책을 세워 나간다면 세계인구 중 1억명이 DMZ를 찾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때가 되면 남북 군인들이 수색을 했던 그 길이 오솔길이 되고 보이스카웃, 잼버리 등 셰계 대회를 유치하고 적대, 냉전, 분단을 소멸하고 새롭게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이고 많은 국민들이 찾고 걷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보수 쪽에서는 ‘정신 나간 짓’이라고 하고 통일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는 아랑곳 하지않고 평화와 통일맞이에 노력하면서 그 길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그려야 한다”면서 “그래야만이 진정한 씨알이 돼 통일을 향한 사람들로 다시 시작하고 다시 또 힘차게 그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개강식에 앞서 자신이 지은 <2018 통일걷기 민통선 평화로 걷다. 11박12일의 기록>을 참석자들에게 배부 했다.

한편, DMZ SCHOOL 길라잡이학교는 DMZ에 대하여 이론, 현장 방문 등 두 가지 모두를 다룰 예정이며 DMZ가 우리 민족 수난의 현장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 민족의 축복이 되는 場을 강조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는 남북 간 위기가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DMZ로 가야한다. 그 곳에 가면 군사적 상황으로 긴장감은 있지만 한편에서는 멋진 자연을 볼 수가 있다. DMZ에는 생태환경이 있고, 역사가 있고, 문화가 있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정경시사 FOCUS(http://www.yjb080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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